오늘(7월 20일)의 이슈입니다.

1. 쇼미더머니4 블랙넛, 성행위 퍼포먼스로 녹화 중단

▲ 출처=Mnet '쇼미더머니4' 캡처

Mnet ‘쇼미더머니4’의 프로듀서들이 블랙넛의 선정적인 퍼포먼스에 항의해 지난 11일 녹화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블랙넛이 선정적인 랩과 함께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현장에 있던 해당 관계자는 “이러한 퍼포먼스가 랩 배틀에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작진에 항의하며 제동을 걸었고, 프로듀서들은 제작진과 대기실로 자리를 옮겨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방향에 대해 3~4시간가량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계자는 “해당 퍼포먼스가 블랙넛과 한 출연자의 경쟁 구도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어서 어떤 방식으로든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 데미무어 집 수영장서 20대 男 익사체로 발견

헐리우드 배우 데미무어의 집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LA 경찰은 19일(현지시간) “21살 남성이 데미 무어의 베버리 힐스 자택 뒷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데미 무어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미뤄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집에는 데미무어의 둘째 딸과 셋째 딸이 머물고 있었으며 데미무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흉기로 위협해 수백만원 갈취

서울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어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20분께 30대 남성이 새마을금고에 들어와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으로 직원을 위협해 수백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범인은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 헬멧을 쓴 채 100cc짜리 오토바이를 몰고 왔으며,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신사역 방면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주변 CCTV화면을 분석하는 등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4. 원더걸스, 선예‧소희 공식 탈퇴

▲ 출처=원더걸스 트위터

원더걸스에서 선예와 소희가 공식 탈퇴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JYP와) 계약도 해지했다”면서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예는 원더걸스 공식팬카페 ‘원더풀’에 “지난 시간 동안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소희도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탈퇴 배경을 전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4인 밴드로서 올 8월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예은은 키보드를, 유빈은 드럼, 혜림은 기타, 선미는 베이스를 맡는다.

5. 국무조정실 1차장 오균, 총리 비서실장 심오택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오균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 비서관을 내정하고,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오 차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총괄정책관, 평가관리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 등 총리실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오 차장은 박근혜 정부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 비서관을 역임했다.

심 실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무총리실 사회통합실장, 정책분석평가실장, 총괄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6. ‘농약 사이다’ 용의자 결국 영장 발부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0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번 실질심사의 증거물로 피의자 집 대문 부근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를 발견한 점과 집 뒤뜰에서 3년 전부터 판매 금지된 살충제 원액병을 발견한 점, 사건 당일 입은 옷과 스쿠터 손잡이에서 살충제 검출 등을 제출했다.

그러나 박 할머니는 “살충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진범이 증거물들을 자신의 집에 보관한다는 게 오히려 비상식”이라고 말하며 ‘악의적 누명’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 할머니가 피해 할머니들 가운데 일부와 원한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