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잦은 비로 집안에 습기가 차게 되고, 벽지나 타일 등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에 따라 곰팡이 제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은 집에서 바깥과 닿는 벽, 문으로 닫혀 환기가 어려운 수납장, 햇볕이 들지 않는 뒤쪽 베란다 등이다.

곰팡이는 확산이 빠르고 공기 중에 포자를 날려 비염, 천식, 결막염, 아토피 등 거주자에게 각종 질환을 유발해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집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베란다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하고, 베란다 벽면이나 바닥에 고인 물이 있으면 마른 천을 사용해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락스와 물을 일대일 비율로 혼합해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가 생긴 벽면에 뿌려주고 마른 천으로 닦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