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부가  중소기업적합품목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향신료 국내 1위 업체인 서울향료에서 설립한 에스앤푸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의 이층구조 생식두부 ‘부드러운 여자두부’를 앞세워 두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신제품 ‘국산콩 두부’와 ‘맛있는 두부’등 두부 제품 6종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기 때문이다.

생채움 국산콩 두부(300g/2,900원)는 100% 국산콩을 사용해 만든 두부로 찌개용과 부침용 두 종류로 구성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 사이즈 제품(200g/2,200원)도 출시해 눈길을 끈다.

▲ 출처=토스트앤컴퍼니

생채움 맛있는 두부(300g/1,100원)는 찌개용, 부침용을 비롯해 찌개 및 부침 겸용 제품(610g / 2,000원)도 함께 출시됐다.

현재 국내 두부 시장은 2011년 이후 포장두부(3700억원)와 비포장두부(1700억원)를 합쳐 연간 5400억원 수준에 멈춰 있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풀무원이 약 50%, CJ제일제당이 20% 정도며 대상FNF, 사조 등 대기업을 모두 합치면 80%를 차지한다. 이 지점에서 '건강한 두부'로 승부를 건 에스앤푸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스앤푸드 송영석 이사는 “지난 달 출시한 생채움 ‘부드러운 여자두부’가 입소문을 타며 순항 중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며 “생채움만의 기술과 맛이 담긴 두부 제품군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