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아직 남아있는 700여개 거래정지 기업이 거래를 재개할 경우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재연될 개연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거래정지 기업 재개시 추가 변동성 확대 - 신한금융투자 데일리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 3거래일동안 상해종합지수 변동폭이 17.4%로 확대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본토 증시 투매의 급락장은 일단락됐지만 신용잔고 소진의 우려까지 해소되지는 않았다.

정책 당국은 투매 현상(반대매매)을 막기 위해 1386개 기업의 인위적인 거래정지로 대응했다. 거래정지 기업의 A주 시가총액 비중은 28%이고 그 중 심천거래소 비중은 53.6%에 달한다.

특히 거래정지 기업의 재개와 신용거래잔액 소진 과정은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장내 신용잔고는 최대치 2조2700억 위안에서 연초 기준 67%, 13-14년 평균 대비해서는 44%가 소진됐다.

급등 종목이 주도하는 지수의 단기 회복 과정에서 지난 10일간 22억7000만 위안의 신용잔고가 늘어났지만 거래정지 기업의 거래 재개가 시작되면 신용잔고의 추가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

반면 250% 이상의 레버리지가 가능한 장외 신용거래는 개별 종목이 20~30%의 조정을 받는 구간에서 70% 이상의 물량이 소진됐다. 장외 신용거래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당사가 판단하는 합리적 신용잔고 잔액인 약 1조위안까지 추가적으로 7000억 위안 가량 소진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향후 2~3주는 증시의 중기 방향성에 중요한 구간이 될 수 있다.

또 1~2주 내 약 700여개 거래정지 기업의 거래 재개가 진행될 경우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재연될 수 있다.

신용잔고의 추가 소진 추이와 거래재개 기업에 대한 정책 당국의 스탠스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펀더멘털의 접근에서 15일 발표되는 GDP성장률이 중요 이벤트로 점쳐진다.

전년 기저효과로 7% 하회 가능성이 높다. 기업 이익의 관점에서는 GDP성장률보다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 변화와 가중평균 대출 금리가 중요하다.

다만 하반기 상업은행 이익과 제조기업 재무비용 감소 측면에서 본다면 경기보다 금리가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결국 시장을 사는 전략은 대형주(상해종합, A50, CSI300) 지수와 중소형주(심천종합, ChiNext, CSI500)의 배분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가격적 메리트가 동반적으로 부각되는 구간에서는 신용거래 잔고가 소진되고, 누적 상승폭에 대한 부담감 낮으며, 정부의 공적자금 추가 유입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대한 선제적 전략이 필요하다.

중소형 성장주 시장과 개별 업종에 대한 접근은 추가 변동성(신용잔고 소진+거래정지 기업 재개) 확인 후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보수적 전략을 권고한다.

 

<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완화…실적 불확실성 지속 – NH투자증권 데일리

전일 코스피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던 대외변수들이 완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그리스와 중국 발 악재가 이어지며 장중 2000선을 하회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이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에 힘입은 중국 증시의 반등과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이 작용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여기에 전일 장중 그리스와 독일/프랑스 정상의 타협안 도출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동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불확실성도 해소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이처럼 대외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반등시도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주식시장은 이번 주 후반 코스피 대형주들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든다.

하지만, 이번 실적시즌은 지난 1분기와 달리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가운데 영업이익 추정치의 하향조정세가 높아지며 실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에 이어 업종 전반에 걸친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종별/종목별 차별화를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시즌 진입과 더불어 업종별 실적차별화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시장 전반적인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실적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 증권, 소프트웨어, 화학, 음식료 등 5개 업종에 관심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

이들 업종은 6월말 이후 3주 연속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 위주의 슬림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해외 증시>

미국시장은 그리스 협상 타결로 인해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와 어닝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상승폭 확대를 제한했다

다우지수는 +217.27p(+1.22%) 상승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22.98p(+1.11%), 나스닥+1.48% 상승했다.

유럽시장도 그리스 협상이 타결되며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기나긴 회의 끝에 결국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는데 합의했다.

독일은 +1.49%, 영국은 +0.97%, 프랑스는 +1.94% 상승했다. 스페인은 +1.70%, 이탈리아도 +1.00% 상승했다.

아시아시장은 중국의 무역수지에서 수출과 수입의 호전 소식이 전해져 상승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중국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과 그리스 이슈 최종 합의를 기다리며 상승 폭을 키워 +1.57%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계속되는 증시부양정책과 무역수지 중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는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해종합이 +2.39% 올랐다.

 

@환율

미국USD 1137.00 전일비 5.20↑

일본JPY (100엔) 920.31 전일비 3.72↑

유럽연합EUR 1249.90 전일비 3.34↓

중국CNY 182.89 전일비 0.77↑

 

@금리

CD(91일)(07.13) 1.65

콜금리(07.10) 1.48

국고채(3년)(07.13) 1.80 전일비 0.01↓

회사채(3년)(07.13) 2.02

 

@금

국제 금 1155.20달러 2.50↓ -0.22%

백금 1037.80달러 3.80↑ 0.37%

은 15.44달러 0.03↓ -0.21%

팔라듐 660.40달러 8.30↑ 1.27%

 

@유가

두바이유 57.89달러 0.51↓ -0.87%

브렌트유 57.85달러 0.88↓ -1.50%

WTI 52.20달러 0.54↓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