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 프랜차이즈 한류를 전파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3~5일 중국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에서 열린 ‘2015 마카오프랜차이즈박람회’에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참가, 현지 진출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번 마카오박람회에 참석한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봉구스밥버거, 셀렉토커피, 수제갈비, 스위트몬스터, 신마포갈매기, 참다한흑홍삼, 투어컴, 한국밥 등 8개. 이들 가맹본사들은 행사장 부스 한국관에 참석, 한국의 우수 프랜차이즈를 알리고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마스터프랜차이즈를 비롯한 투자 파트너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밥은 마카오 박람회장에서 중국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사전양해각서(MOU_를 체결했으며, 셀렉토커피는 행사장인 베네시안 호텔에 가맹점 개설 및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협의하기로 했다.

신마포갈매기, 수제갈비, 참다한흑홍삼은 상담 투자자들과 교류를 통해 홍콩과 마카오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및 가맹 개설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스위트몬스터와 봉구스밥버거도 중국과 홍콩의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마카오박람회에 K프랜차이즈 참가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 5월 마카오대표단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마카오투자진흥국이 한국 프랜차이즈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프랜차이즈기업과의 사업 파트너십 및 투자를 원한다고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제안했고, 이어 마카오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마카오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마카오 측은 한국 방문을 계기로 2015마카오 프랜차이즈박람회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국내 프랜차이즈기업들을 초청, 참가비와 부스를 무료 제공하는 등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2015마카오프랜차이즈박람회는 14개국 167개 업체가 참가한 국제박람회로 수많은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사업아이템을 찾기 위해 매년 마카오를 방문하고 있다.

마카오투자진흥국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꾸준한 관계를 도모하여 마카오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습득하고, 한국의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협회는 K프랜차이즈가 한류의 또 다른 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사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마카오 성과를 바탕으로 중화 문화권에 한국 K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