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해당 영상 캡처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남장했다는 사실을 이준기에 들켰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2화에서는 조양순이 기방에 들이닥친 근위대를 보고 놀라 여자 옷으로 갈아입다가 성열(이준기)에 여자라는 사실을 들키는 모습이 그러졌다.

옷을 갈아 입은 양순이 머리는 여전히 상투인 걸 잊고 나가려하자, 성열은 “중요한 걸 빼먹은 듯 한데”라 말하며 병풍 뒤에 있었던 자신을 드러냈다.

양순은 “도와주십시오, 선비님”이라며 성열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성열은 “강상의 법도를 거스르고 사내 행색을 하고 다니는 이를 구하려다 자신까지 곤경에 처하면 어쩌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양순은 “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도와주신 은혜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성열은 양순의 머리를 푸르고 “은혜를 잊지 않겠다?”라고 물었고, 양순이 “제가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다 하겠다”고 하자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고 “내가 뭘 청할 줄 알고?”라며 물었다.

이후 관군이 들이닥쳤고 성열은 양순과 함께 누워있던 척 하며 양순의 신분을 들키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