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솔한의원 대전점 김남석 원장

학창시절, 외모에 대한 관심이 한창 많을 나이에 여드름이 생겨 고민을 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이 되고 난 뒤에서 사라지지 않는 성인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황보경(가명)씨도 성인여드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창시절 친구들이 여드름으로 고민할 때에는 오히려 피부가 좋았는데 회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를 술로 달래다보니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다.

황 씨는 “처음에는 여드름피부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더욱 심해지면서 빨리 없애는 법을 찾기 위해 피부과나 한의원, 피부관리실 등 결혼하기 전에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렇듯 황 씨처럼 성인이 되어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가 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분비 또한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미래솔한의원 대전점 김남석 원장은 “재발률이 매우 높은 성인여드름의 경우, 피부는 물론 보다 근본적인 몸 내부의 원인 진단을 통해 제거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고, 이것이 빨리 없애는 지름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오는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과로나 음주, 흡연,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른 식사를 위한 햄버거,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식품 등 부적절한 식습관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피부문제가 함께 발생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피부의 겉피부에 해당하는 표피는 본래 수분을 함유한 보호막이고, 피지는 이 표피를 한번 더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표피는 28일 주기로 탈락과 재생을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주기가 무너지면서 각질이 탈락하는 과정에 오히려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고, 피지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하면서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 중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여드름이 발생되기도 하고, 남성의 경우 염증이 더욱 악화되면서 결절, 낭종 등 더욱 심한 상태로 나타날 수 있다.

김남석 원장은 “청소년 시기보다 성인이 된 후에는 피부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붉거나 거뭇한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다.”며, “빨리 없애는 법도 중요하지만 개인에 피부상태를 고려하고, 몸내부적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을 통해 여드름을 제거하는 것이 재발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여드름 치료의 핵심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