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실상 디폴트

그리스가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15억유로(약 1조9000억)의 빚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는 IMF에 돈을 체납한 첫 서방국가가 됐습니다. 유럽연합의 금융분야기구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도 2012년부터 시작했던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9시에 1초 늘어나는 ‘윤초’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오전 9시 1초의 시간을 추가하는 윤초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윤초는 세계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것으로, 세계협정시(UTC) 기준으로는 2015년 6월30일 23시 59분 59초 후에 윤초를 삽입합니다. 한국은 같은 시간대인 7월1일 오전 8시 59분 59초 후에 1초를 넣게 됩니다.

6월 국회 정상화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법 개정안을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겠다고 밝히면서 ‘올 스톱’됐던 국회도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각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긴급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중급유기 기종 최종결정

공중급유기 기종이 에어버스의 A-330MRTT로 최종결정된 가운데 향후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공군 전투기의 임무 시간과 작전반경이 현재보다 1.5배로 증가하게 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군용기 추락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州) 메단에서 113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을 포함해 최소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메르스 치료항체 발견

미국 연구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와 리제너론 제약의 공동연구진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REGN 3051'과 'REGN 3048' 항체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저신용자 250만

지난해 저신용자 250만명이 대부업체에서 빌려 쓴 돈이 1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이 빌린 돈의 절반은 생활비로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자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부업체를 이용한 사람은 249만3000명으로 전년(248만6000명)과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빌린 돈은 11조16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400억원(11.4%)이 늘었습니다.

법인세 실효세율 하락

정부가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법인기업들의 실질 세부담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대형 대기업들은 중견·대기업에 견줘 더 적은 세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세 수입에서 차지하는 법인세 비중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정 법인세법이 반영되는 올해와 내년부터는 대기업의 세부담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