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샵검색 출시

다음카카오가 30일 샵(#)검색, 카카오검색, 채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메신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 궁극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노리겠다는 뜻이죠. 가장 눈에 들어오는 지점은 샵검색입니다. 정말 훌륭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더군요. 이는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대화창에 샵을 삽입하고 검색어를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친구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대화도중 궁금한 것이 생기면 카카오톡을 벗어나지 않아도 바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와 더불어 카카오검색과 채널도 출범했습니다.

▲ 최진홍 기자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혹은 갤럭시S6 플러스?

갤럭시S6 파생 라인업이 나오기는 나오나 봅니다. 30일 삼모바일에 따르면 프로젝트2를 통해 모델명 SM-G928이 조만간 출시될 전망이며 이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및 갤럭시S6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혹은 갤럭시S6 플러스는 가로 73mm, 세로 151mm의 크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패블릿의 기조를 더욱 강조했다는 뜻이죠. 여기에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S6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00mAh가 예상됩니다. 다만 모바일AP 여부는 의견이 갈립니다. 일단 스냅드래곤 808이 유력하지만 삼성 엑스노스 7420도 가능성이 있어요. 여기에 32GB 내장공간에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유력합니다.

▲ 출처=온링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이상기후

주요외신은 29일(현지시각)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판매가격(ASP)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라인업 자체가 다양하고 중저가 모델들도 선보이고 있지만, ASP 급상승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죠.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ASP는 192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263달러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6년만에 하락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ASP가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즉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여지가 없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SP가 상승한 것은, 곧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대두되고 있다는 전망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애플과 같은 외부의 충격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 스마트폰에 도청장치가 있다?

다소 황당한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도청장치가 탑재되어 있다는 괴담이 떠돌고 있어 논란이에요. 갤럭시S4에 이용자의 통화 및 개인정보를 도청할 수 있는 스파이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는 주장입니다.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본 괴담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는 근거없는 루머에요. 갤럭시S4에 스파이 장치가 있다고 말한 지점은 사실 NFC 안테나이기 때문입니다. 아유, 부끄러워

◆밀레코리아, 10주년!

밀레코리아는 30일 역삼동 밀레코리아 사옥 3층 회의실에서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들의 발자취와 현재, 그리고 펼쳐질 미래의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밀레의 공동회장인 마르쿠스 밀레(Dr. Markus Miele)와 라인하르트 진칸(Dr. Reinhard Zinkann)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어요. 메르스 때문에 외국에서 발길이 뚝 끊겼다는데, 대단한 분이시네요! 밀레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홈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저전력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술적 발전을 타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유진로봇과의 협력에도 커다란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어요. 밀레코리아, 잘 나갑니다!

▲ 출처=밀레코리아

◆구글-오라클 자바전쟁 ‘점입가경’

2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대법원이 구글의 상고허가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사법체계에서는 항소법원 판결에 불복한 쪽이 상고를 신청할 경우 이를 대법원이 맡을 가치가 있는지 심사하는 기능이 있어요 그런데 이 지점에서 대법원은 구글의 상고자격을 박탈한 셈입니다! 사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5월에도 감지된 바 있어요. 갑작스러운 결단은 아니라는 뜻이죠. 미국 법무부가 5월 26일(현지시각) 구글과 오라클의 자바 전쟁에서 ‘API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대상’이라는 의견을 연방최고재판소(the Supreme Court)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결론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구글의 운명은?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운명은?

▲ 출처=오라클

◆TV보면서 스마트폰도 본다

광고회사 HS애드는 30일 3스크린(TV·PC·모바일) 미디어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TV와 PC, 모바일을 모두 보유한 7∼69세 국내 거주자 1700명을 대상으로 싱글소스패널(동일한 패널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량을 기계식으로 실측)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TV 이용시간은 3시간 6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의 이용시간인 2시간 52분보다 14분 늘었어요. 모바일 이용시간은 3시간 49분으로 지난해보다 9분 늘었고, PC는 52분으로 2분 줄었습니다. 10∼30대까지는 모바일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TV보다 많았고 40대 이상에서는 TV가 더 많았죠.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1%로, 이들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32분이었습니다. HS애드는 "모바일과 TV를 동시에 이용하는 미디어 이용자들이 늘면서 TV와 모바일이 경쟁보다는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흠, 다행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책 읽어주는 폰 등장!

LG전자는 오는 31일까지 강남구 개포동의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책 읽어주는 폰’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신청한 시각 장애인 중 장애 등급, 연령 등에 따라 2,500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책 읽어주는 폰’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에요.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각장애인포털사이트 ‘온소리’ (www.onso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읽어주는 폰’은 LG전자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휴대폰에 LG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을 기본 탑재한 제품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앱에 접속하면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1만 여권의 음성도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LG유플러스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해요. 의미있는 일입니다.

▲ 출처=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