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영화관들이 영화권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해당 이미지만 보여주면 누구나 2000~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를 시작했다.

CGV와 메가박스의 평일 영화 요금은 9000원, 주말 영화는 1만원이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이미지를 보여주면 평일·주말 상관 없이 동반 1인까지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요일에 따라 2인기준 4000~6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해당 이미지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출력해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쿠폰 이미지는 무제한으로 사용하며 지인에게 메신저나 온라인 SNS를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단, 양사 모두 오는 사용기간을 오는 7월 12일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일반 2D 영화에만 해당 할인가가 적용된다.

CGV는 ‘임직원 패밀리&프렌즈전용’ 이미지를 보여주면 된다. 해당 쿠폰은 2주전부터 CGV 임직원들에게 1차 배포됐다. 그후 SNS와 메신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됐다.

CGV 관계자는 “현장에서 종이 쿠폰으로 하던 주요 이벤트의 일종이다. 이번에는 온라인 쿠폰으로 전환한 첫 시도다. 이름은 임직원 패밀리 전용이지만 해당 이미지를 매표소에서 보여주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메가박스는 ‘핫 썸머 할인 쿠폰’ 이미지를 제시하면 된다. 해당 이미지는 30일 언론사를 통해 공식 배포됐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30일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방학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영화관에서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