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6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 출처=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김종범)은 26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던 내츄럴엔도텍과 대표이사 김모(51)씨에 대해서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의 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을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혼입했거나 혼입을 묵인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영농조합에 속한 재배농가가 백수오 원료를 조합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인 것으로 판단했다.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원료를 조합으로부터 납품받는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에 위반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2.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중국에서 치료를 받던 국내 10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26일 오전 퇴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측에서 한국인 메르스 환자의 퇴원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개인신상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 환자의 정확한 퇴원 시각이나 귀국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 입원중이던 아버지(3번 환자)를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K씨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68)와 같은 2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3. 무한도전 가요제

▲ 출처=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2년 마다 가요제를 선보이고 있는 MBC ‘무한도전’이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화려한 '무한도전 가요제'를 예고하고 있다.

26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최근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극비리에 촬영을 하는 등 가요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 외에도 여러 가수들이 출연해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정준하 광희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매 방송마다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어떤 음악으로 올 여름을 달굴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4.삼성서울병원 의사, 메르스 확진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메르스에 감염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181번째 환자(26)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81번째 환자의 경우 자가격리된 이후 증상이 발현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181번째 환자를 비롯해 방사선사인 162번째 환자(33)와 격리병동 간호사인 164번째 환자(34), 중환자실 의사인 169번째 환자(34) 등 총 4명이다. 메르스 환자를 직접 돌보지는 않았지만 응급실에서 감염된 의사 35번째 환자(38)까지 합치면 모두 5명이 된다.

 

5. 강레오 최현석 디스

▲ 출처=JTBC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를 디스했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강레오는“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레오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레오 발언은 최현석을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최현석이 요리를 할 때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자요리 역시 평소 최현석이 강조하는 요리법이다. 음식의 질감이나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논란이 커지자 강레오는 26일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6.문재인 대국민 호소문 발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26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아야 할 사람은 대통령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완벽하게 실패한데 대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현실을 바로잡는 출발점이라며, 독기 어린 말을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입법부의 권능을 포기하고 행정부에 무릎을 꿇었다며 대통령의 뜻에만 따르겠다면 의회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 뒤 다시 의총을 소집하고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