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목마 '다이어' 확산

‘다이어(Infostealer.Dyre)’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금융기관을 공격해 고객 정보를 빼내는 트로이목마입니다.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보안업체 시만텍은 지난해 등장한 다이어 트로이목마가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0개가 넘는 은행과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윈도 컴퓨터를 표적으로 하며 3대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크롬, 파이어폭스를 공격해 금융·개인 정보를 탈취합니다.

LG전자 美 신사옥 건설

팰리세이즈의 뜨거운 감자가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LG전자의 미국 신사옥 건설을 두고 벌어진 3년간의 분쟁이 사라지고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LG전자가 2019년 완공예정인 북미법인 신사옥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소식입니다.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LG전자 북미본부에서 시닉 허드슨(Scenic Hudson) 등 5개 환경단체와 LG전자는 신사옥 건설에 대한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건설될 신사옥은 약 10만9300㎡(3만3000평)의 부지에 북관 5층, 남관 3층, 아트리움 3층 등으로 구성돼 LG전자와 LG화학, LG CNS 등 주요 계열사 직원 1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 출처=LG전자

공정위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행위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같은 건에 대해 사실조사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방통위와 공정위가 동시에 이동통신사를 조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 업체 2곳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를 지난주께 본격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T 데이터 요금제 200만 돌파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지난달 20일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SK텔레콤으니 기존 요금제 중 고객 가입 추이가 가장 빨랐던 ‘T끼리 요금제’ 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출처=SK텔레콤

쿠팡·옐로모바일 유니콘 순위

비상장 스타트업이 기업가치를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유니콘’이라 불립니다. 상상 속의 동물처럼 희귀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스타트업 붐과 함께 유니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도 2개나 됩니다. 소셜커머스 쿠팡(50억 달러)과 종합 모바일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10억 달러)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업체들은 세계 유명 스타트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다음카카오 코스닥 우수기업

다음카카오가 코스닥 우수기업의 ‘최고봉’에 우뚝 섰다는 소식입니다. 코스닥협회는 서울 여의도구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대한민국코스닥 대상'을 열어 15개 우수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다음카카오에 돌아갔습니다.

국내 PC 시장 안정단계?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 한국IDC는 국내 PC 시장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54만대로 전년 동기의 162만대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감소폭은 2014년 3분기 마이너스 12.6%를 기록한 이후 한자리수로 낮아지고 있으며, 전년 동기에 XP 마이그레이션에 의한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수요 위축 보다는 안정화 단계로 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급격한 위축현상이 잦아들며 원만한 안정세를 기록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