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24일 오는 8월31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에 탑승하는 승객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손 전용 소독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기내 안전과 위생을 위해 25일부터 모든 노선의 탑승객에게 손 세척 및 손의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살균력 99.9%의 손 전용 소독제를 제공한다.

6.5cmⅹ6cm 크기의 포장지 안에 1.5ml가 들어있는 이 손 소독제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사멸에 가장 효과적인 비율인 에탄올 62%에 자연발화점 300도 이상인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액체 및 젤류의 기내반입 규정에 맞춰 총 200만개가 특별 제작됐다.

제주항공은 사내에 메르스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기내 소독주기를 주 1회 이상으로 늘리고, 탑승객들에게는 기내방송을 통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