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튜브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는 가운데, 세계 여행객의 성서로 불리는 유명 여행 잡지 론리플래닛 인도판이 한국을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Best Emerging Destination)’에 선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는 2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론리플래닛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한국이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론리플래닛의 전문가 패널이 후보지를 지정하고 일반인들이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인도는 12억 인수를 가진 거대한 나라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병선 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현재 58개국 관광청이 인도인들에게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론리플래닛 인도판이 한국을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로 인정한 것은 현지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편 론리플래닛 인도판은 분야별 최고 여행지로 몰디브(휴양), 중국(문화), 홍콩(식도락), 남아프리카 공화국(야생)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