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초, 중, 고교생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C은행은 금융감독원이 2015년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1사(社) 1교(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1사 1교’ 프로그램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 지점과 인근 초, 중학교가 결연해 실용적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제교육프로그램은 12~20세 청소년을 위한 12개 모듈로 구성됐다. 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예산, 지출, 수입과 금융 의사결정, 예금 대출 등 상품과 서비스, 금융보안, 리스크 관리, 저축, 투자, 창업, 연금, 모기지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지식 단계별, 연령별, 직업별, 트렌드별로 각 수혜자들에 따라 다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됀다. 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이러닝(e-learning)과 무료 스마트폰앱이 배포될 예정이며, 은행 지점 인근의 기관(학교 또는 청소년 유관기관)을 선정해 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1사 1교’ 프로그램을 포함한 ‘청소년 경제교육’ 참여자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는 세계 금융 중심지를 방문해 경제교육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종복 은행장은 "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은 점진적으로 국가의 경제발전과도 영향이 깊은 분야"라며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헌신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여 당행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