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영진 KT&G 대표이사(오른쪽)과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KT&G

KT&G와 농협중앙회가 22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수입 농산물의 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돕는 한편, 이와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상생 파트너가 됐다.

양사는 향후 ▲우리 농산물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CSR) 활동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농식품 소비촉진 캠페인 ▲인삼종자 불법유출 차단 및 우수 경작기술 공동개발 ▲농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수입 농산물의 범람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해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실천으로 KT&G는 복지재단을 통해 오는 7월부터 53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상상 과일바구니’를 매월 정기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은 수혜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임직원 봉사나 기부금 전달, 생필품 지원과 같은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KT&G와 농협은 ‘상상 과일바구니’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아이들이 영양섭취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농업인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실익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민영진 KT&G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으로 수혜대상자와 농업인을 함께 돕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대표 토종기업으로서 우리 제품,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사회공헌 리딩 기업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민영진 KT&G 대표이사(오른쪽)과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