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19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現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연말정산 대란’ 때와 같은 최저 ‘29%’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주간 집계(6월 셋째 주) 발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3%포인트 상승한 6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29%는 박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이다.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1월 4주차와 2월 1주차 두 번 29%를 기록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주된 원인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처 미흡(33%)이었다. 그 뒤를 이어 ‘국정운영이 원활치 않다’(12%),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등이 이유로 꼽혔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는 ±3.1%포인트다.

 

2. JTBC 뉴스룸 출연한 지드래곤, '군대' 직구부터 '엑소 샤이니' 비교까지

▲ JTBC '뉴스룸' 공식 트위터 캡처

빅뱅 지드래곤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다.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손석희로부터 "군대에 언제 가느냐"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갈 때가 되면 가야죠"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부탁할 게 있다. 군대 다녀와도 그 감성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자 지드래곤은 “저도 그러길 바란다. (지금의 감성을) 잃지 않겠다. 그게 현재 저의 최대 고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지드래곤은 현재 활동 중인 인기 그룹 엑소, 샤이니와의 차별점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우리 노래를 만들고, 그것들이 대중에게 어필이 된다는 점. 대중들이 좋아한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엑소, 샤이니 팬들이 화내지는 않겠느냐”라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화를 낼 수 있지만 사실이다. 어쩔 수 없다”라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3. '님과함께2' 윤건, 장서희에게 기습 초콜릿 키스

▲ JTBC '님과함께2' 방송 캡처

배우 장서희가 가수 윤건에게 깜짝 키스를 선물 받았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장서희와 윤건이 손님맞이를 위해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서희가 한창 요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윤건은 "오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예쁘다"며 입을 열더니 손님용 디저트로 준비한 초콜릿을 손에 들고 "줄까?"라고 물었다.

그러다 갑자기 입에 초콜릿을 물고 장서희와 기습키스를 나눴다. 당황한 장서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초콜릿을 받았다.

장서희는 "나 너무 놀랐다. 좋긴 좋은데..."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윤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계획한 건 아니었다. 옆을 봤는데 요리를 열심히 하는 아내의 모습이 너무 예뻤다. 나도 모르게 깜짝 선물을 한 거다"고 고백했다.

 

4.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서울시 요금 인상 일주일 전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 2012년 2월 이후 3여년 만의 인상이다.

19일 서울시는 1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전체 위원 23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 찬성(찬성 12명, 반대 8명)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 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되며,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현행 각각 720원, 450원으로 동결된다.

또한 일명 ‘조조할인제’가 도입돼 첫차 시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기본요금의 20%가 할인된다.

서울시 측은 늦어도 19일까지 행정적인 절차와 요금 정산 시스템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안양 메르스 확진자 발생, 확진자 총 166명 사망자 총 24명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안양 호계동에 거주하는 A(63)씨가 166번째로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날 새벽엔 120번(남·75)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 평소 지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799명 줄어든 5930명이 됐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확진자 수 166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뒤를 이었다.

 

6.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사태'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병원 내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측은 19일 이 부회장이 전날 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 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 받았으며,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사과를 하는 이유는 삼성서울병원은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삼성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산하기관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로 임기가 만료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후임으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