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안심병원 93개를 추가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3차 국민안심병원에 등록된 93개의 병원을 포함해 총 251개로 업데이트 된 안심병원 리스트를 공개했다.

상급종합병원38개, 종합병원 157개, 일반 병원 56개 등으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1,836개소, 2015.5월기준)중 13.7%가 ‘안심병원’으로 지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급으로 봤을 때 지정비율은 급종합병원(88.3%), 종합병원(54.2%), 병원(3.8%) 순으로 대형병원일수록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감염의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 중 신청을 받아 공개된 병원이다. 

안심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되며, 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환자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다.

이번에 안심병원 리스트에 추가된 93개의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국민안심병원'의 당초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6.23(화)일부터 2차 지정된 71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심병원'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메르스 포털(http://www.mers.go.kr)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http://www.kha.or.kr)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