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솔한의원 노원점 정승연 원장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와 함께 등드름 관리를 위해 피부과와 병의원 등을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 이미소(가명)씨도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휴가를 계획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비키니를 입고 싶은 마음에 배고픔을 참아가면서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올라온 등드름 때문에 울상이다.

이씨는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등 여드름으로 걱정이다”며, “빨리 없애는 법을 찾아보기도 하고 치료 잘하는곳을 알아보고는 있는데 당장 8월이면 떠날 여름휴가 전에 해결이 될지 모르겠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얼굴은 평소 눈에 잘 보이는 만큼 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만 등은 얼굴과 달리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보았다 하더라도 손에 닿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였다가 여드름이 심해지고 자국까지 남은 후에 관리를 하는 이가 많다.

미래솔한의원 노원점 정승연 원장은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온 만큼 등드름 치료에 신경을 쓰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며, “등드름은 여드름과 비슷한 모양의 모남염이 섞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빨리 없애기 위해서는 정확한 감별진단을 통한 치료가 지름길이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와 모공막힘 현상으로 발생되는데 특히 등의 경우는 피부의 두께가 얼굴에 비해서 두껍기 때문에 모공각화현상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방치하거나 무의식중에 뜯는 경우가 많아 얼룩덜룩한 자국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침구나 옷의 잦은 마찰이나 합성섬유에 의한 자극 또는 샤워하는 습관이 문제가 되어 등 여드름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특히 린스나 헤어팩, 헤어젤, 왁스, 헤어트리먼트 등의 헤어용품의 경우 각종 단백질 성분과 보습성분, 식물성 오일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헹구는 과정에서 피부에 잔류하여 등, 가슴이나 목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피부 또한 우리 몸의 일부인 만큼, 몸 내부 장기의 문제 또는 몸의 내부독소 등 내과적 원인도 등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정승연 원장은 “단순 피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과적인 요인과 생활 습관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등드름이 발생하는만큼, 단순히 빨리 없애는법을 찾기보다는 습관, 내부의 문제 등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함께 해결해 주는 것이 진정 빠른치료의 해답이다.”며, “개인의 상태와 습관에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피부의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과 자국을 함께 치료하면 빠른 치료 뿐 아니라, 재발 또한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