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 뉴스 캡처

억만장자이자 부동산 재벌,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69)가 1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61)에게 부통령으로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언론에 발표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닝메이트(부통령)로 오프라 윈프리가 좋을 것 같다. 윈프리가 해 줬으면 좋겠다. 함께 하면 선거에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뜻을 표명했다.

이어 "그녀는 좋은 사람이며 재능도 있다. 나의 좋은 친구기도 하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트럼프는 지난 1999년 대선에 후보로 나오기로 결심했을 때도 오프라 윈프리를 러닝메이트로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마지막 순간에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한편 윈프리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은 표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