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상사 '소피아 물통'의 용기 입구 테투리 개선 모습(위)과 오르 '오르코 물병'의 빨대 모습. 사진=한국소비자원

시중에 소피아 물통, 오르코 물병으로 알려진 빨대 물통 제품이 사용시 상처 위험이 있어 해당 회사들이 자발적 무상교환에 들어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18일 “㈜SK상사(대표 문도연)와 ㈜오르(대표 김진철)가 사용 중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소피아 버튼 스텐 빨대 물통’(소피아 물통)과 ‘오르코 옥수수 손잡이 빨대 물병 300ml’(오르코 물병)를 무상 교환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두 제품의 위해 발생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SK상사 ‘소피아 물통’의 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되어 있는데, 입구 테두리가 날카로와 손을 베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르 ‘오르코 물병’도 빨대 부위가 옥수수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임에도 강도가 약해 잇몸이나 치아로 빨대에 힘을 가하면 깨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두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의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무상교환키로 했다. 특히 오르코 물병의 경우는 앞으로 유아용 물병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 사용자는 즉시 회사로 연락해 개선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을 받으면 된다. 문의 SK상사(031-767-1973), 오르(02-905-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