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사례로 의심됐던 성남 7세 초등학생이 6차례의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으로 확정됐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성남 7세 초등생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6회 걸쳐 조사할 결과 최종 음성판정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10세 미만 첫 감염자 사례로 우려됐던 이 아동은 지난 10일 검사에서는 음성, 12일에는 양성,  다시 13일에는 음성, 그리고 판정불가였던 14일 결과 때문에 16일에는 다시 검사를 해서 최종 음성판정으로 결론을 냈다.

91번 환자인 아버지 A(46)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할아버지 병문안을 간 이후 지난 9일부터 자가 격리됐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자 지난 12일 밤 자택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