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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伊 미카에르와 항공 랜딩기어 공동개발 MOU세계 항공 시장 10% 규모…고부가가치 항공기 부품 수출 교두보 마련
   
▲ 박진억 ㈜한화 항공영업총괄 상무(오른쪽)가 랜딩기어 시스템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출처= ㈜한화

㈜한화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글로벌 항공기 랜딩기어 전문업체인 미카에르(Mecaer Aviation Group)와 랜딩기어 시스템 분야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는 미카에르가 공급하고 있는 항공기 및 헬리콥터에 장착되는 랜딩기어 핵심부품에 대한 공동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 세계 굴지의 항공업체들에게 랜딩기어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한화는 미카에르와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VLJ(Very Light Jet, 초경량제트기)항공기 랜딩기어 시스템’ 개발과제를 수행한바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항공기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초경량제트기 랜딩기어 시장과 민수헬기 분야, 국내 차세대전투기(KF-X) 랜딩기어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 랜딩기어. 출처= ㈜한화

랜딩기어는 항공기 이착륙 시 항공기의 무게를 지지하는 구조물로써 항공기 전체 단가의 약 5%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품목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독자 설계능력과 인증시설 장비 등이 부족해 대부분의 물량을 선진업체로부터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핵심부품으로 손꼽히는 랜딩기어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업체로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며 “이와 동시에 미카에르가 기존 공급하고 있는 1000대 규모의 양산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  kblee341@econovill.com  |  승인 2015.06.17  1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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