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화갤러리아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해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문화를 창조하는 전환점을 만들 것입니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이사가 63빌딩 내 시내면세점 유치를 통한 여의도와 영등포를 잇는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을 천명하며 내세운 포부다.

황 대표는 “면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면세 사업자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63빌딩 면세점은 대형버스 1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총 1607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 한강고수부지 주차장을 활용할 경우 추가로 100대 이상의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하다.

더불어 주변 차량의 통행 평균속도(27. 5km)도 서울 도심인 명동보다 2배 가까이 빨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차‧교통 등 최상의 입지 조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충분히 갖췄다. 여의도 인근 5km 내에는 총 12개의 숙박시설(총 2575객실)이 존재하며, 이 중 8개의 숙박시설이 특급 이상의 고급 숙박시설이다.

또한, 합리적 가격의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굿 스테이’ 인증 숙박시설도 23개(총 908객실) 존재해 다양한 숙박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한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 오픈 시 인접 주요 특급호텔 3곳(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과 외국인 편의 증진을 위한 제휴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63빌딩과 호텔과의 셔틀버스 운영, 이용 고객대상 할인쿠폰 증정 및 공동 이벤트 개발 등이다.

중국인들에게 ‘골드바’로 회자되는 63빌딩은 자체 문화콘텐츠와 한강과 여의도의 관광인프라 두 축을 활용할 수 있는 요지이기도 하다.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강과 노량진 수산시장, 국회의사당, 63빌딩 등이 주목받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2014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여의도(63빌딩)와 한강유람선을 방문한 비율이 22.0%에 달한다. 근접 지역으로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는 신촌‧홍대 주변 방문비율 29.9%를 합하면 51.9%에 이른다.

여의도(63빌딩)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은 2012년 대비 18.6% 증가한 43.3%로, 원하는 체험과 코스를 직접 결정하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여의도 일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보다 8.8%p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위치와 교통 등 공간적 인프라의 우수성은 물론 문화관광적인 인프라도 알차다.

 

다양한 이색 문화관광 콘텐츠 보유

63빌딩 내에 문화공연장과 영화관, 박물관, 아쿠아리움, 레스토랑 등이 조성돼 있으며 여기에 노량진수산시장에서의 색다른 문화체험과 한강에서의 수상레포츠와 유람선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가 즐비하다. 더불어 헬기투어, 요트투어 등 일명 럭셔리 투어도 인기몰이 중이다.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관광문화벨트 조성도 순조롭다.

지난 5월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시내 면세점을 추진하기 위해 영등포구청과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영등포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범위와 폭을 크게 넓힌다는 것이 핵심 골자다.

영등포구청도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돕겠다는 방침이라 지역주민들도 63빌딩 시내 면세점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운영 및 외국인 마케팅 노하우

한화갤러리아는 이미 무안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국민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수입상품의 재고 양수도, 국산브랜드 입점 지원 등 중소‧중견 면세사업자가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의 업무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오픈에 기여한바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국제공항에 운영하는 면세점 ‘갤러리아 듀티프리’는 한화갤러리아가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갤러리아 듀티프리는 지난 2014년 4월 임시매장을 오픈한 이후, 첫해 국내 면세사업자 중 최단기간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진입 첫해 수익을 실현한 최초 사업자로 면세점 업계에서 탁월한 관리‧운영 능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면세점은 이전 사업자의 연간매출 80%를 개장 8개월 만에 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제주 세관에서 실시한 수출입물류업체 법규수행능력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제주공항 면세점 운영에 대한 법규수행능력평가 A등급 획득을 비롯해 無사고, 無과징금, 無감점이라는 충분한 면세운영능력을 보여줬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쇼핑코스로 각광받으며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의 매출이 50%이상일 정도로 재방문이 높은 게 특징이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매월 30% 이상씩 늘어나고 있으며, 주 고객인 중국인 1인당 객단가는 3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명품관을 통해 한화갤러리아가 축적한 외국인 마케팅 운영노하우는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 시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 멤버십, 글로벌VIP 라운지 운영 등 외국인 마케팅의 노하우를 면세점에도 접목시켜 명품관 외국인 고객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시내면세점으로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지하 1층과 별관 1, 2, 3층 총 4개 층을 활용해 총 1만 72㎡의 쾌적한 면세쇼핑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층별러는 ▲지하 1층(5396㎡) 럭셔리 부티크‧화장품 ▲1층(726㎡) 시계‧주얼리 전문 샵 ▲2층(1970㎡) 국산화장품‧패션‧잡화‧담배‧주류 ▲3층(1980㎡)은 국산품 및 중소‧중견기업 특별관으로 조성된다.

4층에는 면세점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과 문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3층의 경우 전체 공간을 ‘K-Special Hall’로 구성해 중소‧중견 기업들의 100개 이상 브랜드를 전시하는 전용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았던 한강과 여의도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관광 시 꼭 방문해봐야 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면세점 투시도. 출처=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면점점 입찰 항목별 전략]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 한화갤러리아는 다년간 안정적 영업현금 창출능력과 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에 기반해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재무건전성에 있어서는 무차입 경영과 동업계 사업자 대비 현저히 낮은 부채비율(44%), 높은 자기자본비율(70%)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백화점 운영을 통한 유통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20.8%)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자보상배율(35배)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지난 5년간 (2010년~2014년) ‘63빌딩‧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연평균 1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내 관광객 증가율 13%보다 높은 수치다. 여의도 유람선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25만명에서, 올해는 6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신규 관광 진흥 프로그램 활성화 시 지난해 여의도 외국인 추정 방문객수인 138만명을 2016년까지 최소 2.3배 증가한 321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의 자체 관광콘텐츠도 강화한다. 초기 2000억원을 투자해 내부 관광시설을 새 단장하고 자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한류스타 초청 콘서트, 여의도 봄꽃 축제, 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관광,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13개 신규 관광 진흥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 공헌도: 63빌딩 면세점의 전체 면적 중 국산 및 중소‧중견 브랜드가 차지하는 공간은 총 3003㎡로 전체 영업면적(8937㎡)의 1/3 이상인 34%를 차지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 중인 제주공항 면세점은 이미 전체면적대비 41.8%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매장을 중소‧중견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면세점 내 중소기업을 위한 공간에는 중소ㆍ중견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영 TV홈쇼핑과 NS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인기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전용 쇼룸’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면세점에서 취급하고 있지 않은 특산품과 한국 전통식품 및 수공예 장인들의 제품으로 ‘한국전통 명인관(Artisan-K)’을 운영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이익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원사인 한화갤러리아는 중소‧중견기업 안테나숍 운영과 상품개발 등의 컨설팅을 통해 농산물 명품화와 가공과 유통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의 5%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개했다. 이는 영업이익대비 사회환원 비율 업계 1위의 수치이며 향후에도 이 같은 비중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사회환원의 체계화를 위해 ‘갤러리아 63플랜’이라는 제도를 공식, 정례화 한다는 방침도 수립했다. ‘갤러리아 63플랜’은 시내면세점 사업성과를 여의도와 영등포 등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의 성원 속에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