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슈머들의 증가가 심상치 않다. 지속되는 불황과 취업난 속에서 2030세대들에게 ‘5포 세대’ 라는 말과 함께 ‘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집마련’을 포기하면서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이에 기업들은 불황 속 주요 소비군으로 급부상 중인 싱글 슈머들을 사로잡기에 한창이다. 그 중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셀프 빨래방,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도시락 전문점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으며,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린토피아

지난해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된 세탁전문점 ‘크린토피아’(www.cleantopia.com)는 싱글슈머들을 위한 맞춤형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선진형 세탁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브랜드로 현재 2300여 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세탁 편의점’에 ‘코인 빨래방’을 결합시킨 ‘크린토피아+코인워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 장소에서 세탁을 해결할 수 있어 싱글슈머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고 있다 . 정장, 와이셔츠, 코트 등의 의류는 ‘세탁편의점’에 맡기고 이불이나 대형빨래는 ‘코인 빨래방’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탁을 할 수 있어 싱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크린토피아의 가맹점주들은 “초봄 및 동절기에는 드라이크리닝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고, 하절기에는 물세탁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고객들이 이용해 매출에 큰 변동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코인 빨래방’은 24시간 운영 가능해 점주가 퇴근한 후에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레시피

싱글슈머들의 집 밥을 책임지고 있는 오레시피(www.orecipe.co.kr) 또한 싱글족들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싱글 슈머들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재료를 구입해 요리하면 남는 재료가 더 많아 오히려 사먹는 편이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이에 반찬 한 팩에 3,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오레시피는 싱글슈머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오레시피는 국내 반찬가게 전문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로 37년의 역사를 가진 연 매출 300억대의 식품전문기업 ㈜도들샘에서 론칭한 브랜드이다. 오레시피는 기존 반찬전문점에서 보여준 30여가지의 단순한 반찬 형태에서 벗어나 ‘홈푸드(HMR : Home Meal Replacement : 간편가정식)시스템’을 도입하며 1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오레시피는 싱글족은 물론 맞벌이 부부, 고령화, 핵가족화 등의 증가로 인해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레시피 본사는 가맹점에 70%의 완제품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전처리 완료된 반제품 30%의 공급으로 요리에 능숙하지 않은 예비창업자 누구나 창업 가능하다.

토마토도시락

한 끼 식사를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도시락전문점 ‘토마토도시락’ (dachaewon.co.kr)에 관심 갖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다채원의 대표 브랜드인 토마토도시락은 현 도시락 시장 규모를 향후 10조원 시장으로 이끌고자 2008년 첫 선을 보였다. 현재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토마토도시락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입맛에 맞추어 개발된 메뉴와 테이크아웃 시스템을 도입하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토마토 도시락은 뜨거운 불과 열로 빠르게 조리하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야채와 육류를 다양한 소스와 함께 제공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한번 찾은 고객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전한다. 토마토도시락은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 만점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으며, 다양한 메뉴 상품구성으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가맹점주들을 위해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식자재들을 매장까지 안전하고 신선하게 공급한다 본사는 가맹점과 교감, 소통하며 서로의 성공을 이끌어 줄 것을 약속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의식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