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기업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15일 단일칩으로 모든 전력선 통신 사업 표준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ZENO/MAX79356가 주인공이다. 이는 전력선 통신(PLC) 모뎀 시스템 온 칩(SoC)으로, 전력 사업 미터기 설계자들이 단 하나의 칩으로 CENELEC A, ARIB를 비롯해 FCC 주파수대에서 G3-PLC, 프라임(Prime), P1901.2 표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 출처=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전력선 통신 표준과 주파수대는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다르며 지금까지 이를 모두 지원하는 PLC 모뎀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솔루션 ZENO/MAX79356는 PLC 모뎀 SoC는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 전세계의 모든 표준을 수용할 수 있다. 이제 제조업체들과 사업자들은 미터기와 데이터 집선장치에 동일한 부품을 적용하여, 원하는 지역의 전력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본 솔루션은 현재 PLC 표준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표준 변경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G3-PLC 얼라이언스에서 PAN 기기와 PAN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주요 주파수 대역(CENELEC A, ARIB, FCC)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또 PLC 통신 대기 시 전력 소모를 80% 절감했으며 타사 PLC 모뎀에 비해 최대 3배 작아 공간 효율성이 높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 전무이사인 크리스 아디스(Kris Ardis)는 “맥심은 전세계 모든 표준의 기준이 되기 위해 G3-PLC 리더쉽을 강화해 왔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PLC에 대한 현재와 장기적 문제를 ZENO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