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으로 한국에서 ‘닛뽄 클레버(Nippon Clever)’라는 일본 필터 제조사의 ‘피타리치(Pittarich) 마스크’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이 바이러스가 붙을 수 있는 정전기를 차단하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통 꽃가루나 독감의 피해가 적은 6월은 판매 비수기이지만 현재 휴일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

일일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마스크 생산량은 1만개 정도이지만 최근의 수요급증을 감당하기는 어렵다.

업체는 피타리치 마스크가 코와 입을 밀착하면서 감싸도록 했고 얇은 메쉬 필터를 여러 겹으로 만들어져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변인은 이 마스크는 지난 에볼라 사태에도 쓰였는데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돼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마스크의 가격은 50개 들이에 1만 2980엔이다.

▲ *상기 사진은 기사와 무관. 출처=이코노믹리뷰 노연주기자

 

[그리스]

■ EU 채권단 그리스에 결단 압박
- 그리스 협상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는 채권단은 "공은 상대 코트에 있다"며 그리스 정부에 결단을 촉구해
- 4개월 반 동안 진전없는 협상을 진행해 온 그리스 당국과 채권단은 여전히 그리스의 개혁 과제를 놓고 신경전
-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채권단은 구제금융 연장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연금 삭감과 세수 증대 등 긴축정책의 세부사항을 놓고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 그리스는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약 8조8000억 원)를 받지 못할 경우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커져 
-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한 긴축정책으로 그리스 정부의 재정지출은 감소했지만, 그리스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고 높은 실업률은 사회문제가 돼

[유럽]

■ EU, 아마존 전자책 판매 반독점 위반 조사
- 유럽연합(EU)이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전자책 유통 사업과 관련해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
- 유럽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출판사가 아마존의 경쟁사들과의 합의 내용에 대해 아마존에 알려야 한다는 요구 사항 등 출판사와 아마존 간 계약의 특정 조항을 조사할 것이라고 
-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 가장 큰 전자책 시장인 영국과 독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아마존 반독점 위반 조사에 대해 아마존의 성공한 종합서비스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해
- 앞서 유럽위원회는 아마존의 세금체계와 조세 회피 지역인 룩셈부르크에 거점을 두고 유럽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 법인세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미국]

■ 트위터 DM 140자 제한 없애
- 트위터가 11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과 함께 직접메시지(Direct Message•DM)  ‘140자’ 글자 수 제한 정책 폐지도 발표
- 최근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다른 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메시지 앱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트위터가 메시지 기능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한 것
- 초기에 트위터는 사용자가 사적으로 다른 사용자와 대화하는 기능을 강화했지만, 이는 핵심적 기능이 되지 못해
- 트위터는 올해 초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보내는 DM 서비스 중 단체 직접메시지 서비스를 출시하며 메시지 기능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이번에 140자 글자 수를 제한한 정책도 포기
 

■ 미 하원 국방예산안 통과, 오바마 거부권 행사 전망
- 미 하원이 11일(현지시간) 내년 국방예산안을 5790억 달러(646조5600억 원)로 가결시켜
- 찬성 278표 반대 149표로 가결된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국방예산안은 연간 5230억 달러였던 기존 예산보다 560억 달러 증액된 금액
- 증가분을 사용금액 제한이 없는 전투예산에서 충당하기로 해 민주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 제한이 없는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 美국방부, 지난 8월 이후 IS전비 27억 달러 지출
- 미 국방부는 지난 8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개시한 이후 27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매일 900만 달러 이상이 나가고 있다고 발표
- 국방부는 11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공군이 이 매일 지출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고 
- 공군기가 매일 출격해 정찰하는 등으로 500만 달러 이상이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