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쥬라기월드' 포스터

영화 ‘쥬라기월드’가 개봉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외화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1일 개봉한 ‘쥬라기월드’는 개봉 첫 날 27만4697명(누적 27만745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오전 예매점유율 76.6%, 예매 관객수 10만9165명을 기록한 데 이은 기록적인 숫자다.

'쥬라기월드'는 14년 만에 돌아온 '쥬라기공원'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다. 22년 전 폐쇄됐던 쥬라기공원이 새롭게 개장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공룡들이 마음껏 공원을 뛰놀고, 이를 구경하러 매일 2만명 이상의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끔찍한 공룡이 테마파크에서 탈출하면서 공룡과 맞서 살아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한국의 박스오피스는 '쥬라기공원' 이전부터 외화들이 상위를 장악해왔다. 메르스 여파 때문에 극장 관람객이 다소 줄어든 측면은 있지만, 11일 2~4위는 ‘샌 안드레아스’(4만320명, 누적 117만8959명),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만783명, 누적 354만2015명), ‘스파이’(1만8741명, 208만8568명) 순으로 차지했다.

한편 한국 영화 중에는 '간신'이 7288명(누적 105만879명)으로 유일하게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