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11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메르스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종전 연 1.75%에서 1.50%로 인하됐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까지 나타나고 있어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서는 "부채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단계에 왔다"고 본다며 거시적 대책을 관계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리 인상은 작년 8월, 10월, 그리고 올 3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3차례 내린 후 3개월만의 기준금리 조정이다.

 

2. '정아-정창영' 5살 연상연하의 로맨스는 인스타그램에서부터

▲ 애프터스쿨 정아 인스타그램

6월 11일 애프터스쿨 정아(32)와 농구선수 정창영(27)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는 팬들에 의해 먼저 제기됐다. 정아와 정창영은 최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서로의 이니셜을 적어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정아의 경우 지난 4월 "선물 고마워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화인데, 잘 신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특정 브랜드의 농구화 사진 2장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포털 사이트에는 정아의 연관 검색어로 정아가 뜰 만큼 두 사람 관계는 알려진 편이었다.

그러나 11일, 본격 열애설이 불거지자 정아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정식 입장을 밝혔다. 플레디스는 "정아는 정창영과 현재 정식 연인 사이는 아니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정아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여성 의류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창영은 LG 세이커스 소속의 농구선수다.

 

3. 황신혜 딸 이진이 "엄마 덕 안 보려고 이름까지 바꿨다" 눈물

▲ 이진이 인스타그램

배우 황신혜의 딸 모델 이진이가 지난 10일 방송에서 유명 배우의 딸로 연예계 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진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고교 10대 천왕'에 출연,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을 직접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이는 "엄마 유전자는 죄다 피해갔네" "엄마 빽으로 활동하면서 아니라고 하는 것 웃김" "표정 보니까 명치 때리고 싶다" 등의 인신 비방성 욕설을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엄마가 황신혜인 것을 숨기려고 이름까지 바꿨다. 난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유명 패션쇼에 서게 됐다. 그런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황신혜 딸 모델 데뷔'라고 떠 있더라. 너무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진이의 외모에 대해 황신혜가 성형을 권유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황신혜는 지난 3일 방송된 '뉴스 빅 5'에서 딸에게 성형을 권유했지만 이진이가 "엄마 시대와 달리 요즘은 개성시대다. 나는 지금 내 얼굴이 좋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4. 한국 아랍에미리트 A매치 평가전, 11명 전사 명단은?

▲ 대한축구협회

최전방에 이용재, 2선에 염기훈-이재성-손흥민이 배치된다. 미드필더에는 한국영-정우영, 포백은 김진수-곽태휘-장현수-정동호가 나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키기로 했다.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를 한국축구대표팀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이 경기는 오는 16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와 레바논을 대비해 전력을 점검해 본다는 의미가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최근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3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한 팀이다. 특히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득점왕 알리 마브쿠트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이번 평가전은 한국시간 11일 오후 6시 2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샤알람경기장에서 열린다.

 

5. 보건당국 "중국 여행 가겠다" 막무가내로 떼쓴 메르스 격리자 밤새 설득

메르스 자택 격리 대상자가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보건당국과 경찰이 밤새 곤혹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진구보건소와 광진경찰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A(58·여)씨를 자택격리자로 분류했다.

보건소 측은 바로 A씨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지만, A씨는 "11일 오전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며 "여행계획을 취소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칵 뒤집힌 광진구 보건소는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A씨를 설득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광진구보건소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 보건소 직원 1명과 광진경찰서 소속 광나루지구대 경찰관 5명이 함께 새벽 4시에 A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들이 직접 만나 30여분간 끈질기게 설득한 뒤에야, A씨는 비로소 "여행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보건소는 이후 메르스중앙대책본부에 이 같은 상황을 보고하고, A씨에 대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출국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6.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불시 경찰서 방문 "조사받고 싶다"

사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 정창진 감독(52)이 11일 경찰에 자발 출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이날 오전 11시경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에도 경찰서를 찾아 소환 조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지난 시즌 KT를 지휘한 전 감독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부당이득을 올리고, 승부조작까지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 감독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달 27일 "관련 보도 때문에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혐의 내용을 해명하고 결백을 밝히고 싶다"며 빠른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전 감독 측과 이날 출석 목적 등에 대해 협의를 한 뒤 추후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