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이 인스타그램

배우 황신혜의 딸 이진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8일 게재된 이 사진은 모델 이진이의 길고 늘씬한 몸매와 몽환적인 표정이 하얀 배경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엄마인 황신혜와 똑 닮은 얼굴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모습이다.

한편 이진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고교 10대 천왕'에 출연, 자신에게 쏟아진 외모 비방성 악플을 읽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진이는 "엄마 유전자는 죄다 피해갔네" "엄마 빽으로 활동하면서 아니라고 하는 것 웃김" "표정 보니까 명치 때리고 싶다" 등의 인신 비방성 욕설을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엄마가 황신혜인 것을 숨기려고 이름까지 바꿨다. 난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유명 패션쇼에 서게 됐다. 그런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황신혜 딸 모델 데뷔'라고 떠 있더라. 너무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딸의 외모에 대해, 황신혜는 지난 3일 방송된 '뉴스 빅 5'에서 딸 이진이에게 성형을 권유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당시 이진이는 "엄마 시대와 달리 요즘은 개성시대다. 나는 지금 내 얼굴이 좋다"고 답하며 소신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