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9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임산부 환자는 어쩌고?

메르스 격리자가 하루 사이 379명 늘어 전국 2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9일 오후 밝혔다. 격리자 중에서 증상이 없어 격리가 해지된 사람은 600여명을 넘어섰다

또한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95명, 사망자는 7명이었다.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총 3명이 치료 후 퇴원했다.

9일 추가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3명은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며, 2명은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과 입원실, 또 다른 2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실에서 기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에는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있는 40대 임산부가 포함돼 있었다. 이 임산부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과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달 중순에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 오윤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역시 '성격 차'

오윤아가 최근 조용히 합의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가 오윤아가 지난 2일 합의 이혼해 8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하자, 9일 오윤아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윤아가 최근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슬하에 1남을 두었던 부부의 아이는 오윤아가 키우기로 했다.

이에 오윤아의 결혼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오윤아는 지난 2006년 당시 지인 친구였던 남편과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나 3일 만에 사랑에 빠졌을 정도로 불꽃 같은 사랑을 했다. 이후 1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결혼한 해 8월 아들을 낳는 등 허니문 베이비를 알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왔지만 최근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윤아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윤아, 그동안 힘들었겠다" "오윤아, 왜 이혼했지?" "오윤아, 작품활동은 계속 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 유노윤호, 마지막 콘서트 후 7월 21일 입대

남성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29·정윤호)가 정식 입대 날짜를 공개했다.

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오는 7월 2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노윤호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입대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복무하며, 별다른 사정이 없다면 2017년 4월 20일 제대하게 된다.

한편 유노윤호는 오는 13~14일 같은 그룹 멤버인 최강창민(27·심창민)과 함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팀 단독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SM 측은 "유노윤호의 입대로 동방신기는 군복무 기간 동안 활동을 잠정적으로 쉴 예정이며, 최강창민은 그 동안 개별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 '손님' 류승룡 "천우희 첫 멜로 상대가 나여서 참 미안해"

배우 천우희의 첫 멜로 연기 상대가 16살 차이의 배우 류승룡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류승룡은 9일 오전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 씨가 멜로 연기를 처음하는데, 상대가 나라서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6살 차이의 천우희와 멜로 라인이 어렵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천우희씨는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럽고 대견한 후배라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또한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전체 관람가에 맞춰 초등학생도 봐도 되는 유익한 멜로를 선보였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한편 '손님'은 판타지 호러물로, 극 중 류승룡은 떠돌이 악사인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으로, 천우희는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 받는 미숙으로 각각 등장해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5. 삼성 합병 반대하는 엘리엇, 삼성물산 주주총회 가처분 신청

삼성물산의 3대 주주로서 그동안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 의사를 표시해온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이 9일 서울중앙지법에 주주총회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내달 17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을 결의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이다.

한편 삼성물산 측은 적극적으로 우호 지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과 김신 상사 부문 사장,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등이 주요 기관 투자자를 만나 설득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합병 안건은 주총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합병 이슈가 있는 만큼 주주참석률이 평소보다 많은 70% 수준으로 예상할 때, 삼성물산은 삼성SDI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13.83%(보통주)를 포함해 발생 주식의 45% 이상의 우호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는 엘리엇 보유 지분을 포함해 23% 이상 우호 지분 확보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 '꽁치 통조림' 선물 받은 맹기용, 이어지는 자질 논란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꽁치 샌드위치로 자질 논란의 중심이 된 맹기용 셰프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맹기용은 MC 정형돈으로부터 "원빈 이나영이나 돼야 이 정도 검색어에 오르는데 맹기용이 올랐다"면서 꽁치 통조림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맹기용은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끝부분에서 3분 동안 맹기용의 '꽁치' 논란 이후 촬영한 6월 1일 오프닝 미공개 영상이 공개되면서 '맹기용 감싸주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재점화됐다.

특히 SNS를 통해 "엄청 여과한거임"이라는 글을 올렸던 최현석은 "포인트를 놓친 것 같다는 평을 했는데 편집이 됐더라. 피디를 욕한거다"라고 해명했고 , 박준우는 "스칸디나비아 쪽에서는 정어리 샌드위치가 있다. 그쪽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다"며 '맹모닝' 논란을 겪은 맹기용을 두둔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맹기용을 억지로 감싸주려는 방송으로 보인다"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개인에 대한 비난이 과도하다. 셰프 실수는 있을 수 있지 않냐"며 두둔하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