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압도적 실력으로 5대 가왕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김연우라는 설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5대 복면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결전을 펼쳤다.

이날 날벼락은 이소라의 '제발'을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호소했고,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으로 가창력을 마음껏 호소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지만 승자는 클레오파트라로 판정됐다.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4대 가왕에 선정된 데 이어 5대 가왕 자리도 꿰차게 됐다.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유례없는 앵콜 공연까지 펼쳐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도 했다.

한편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대해 김연우설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태다.

클레오파트라의 비교적 작은 키, 현란한 무대매너,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 등이 김연우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가장 유력한 증거로 목에 난 두 개의 점을 꼽았다. 김연우는 목 왼편 위아래로 두 개의 작은 점을 갖고 있는데, 네티즌이 클레오파트라의 목 같은 위치에서 이 점을 발견한 것.

또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날벼락, 즉 조장혁이 "저 꼬마 클레오파트라에게 졌다"며 아쉬운 마음을 재치있게 표현한 점에 대해서도 조장혁보다 3살 어린 김연우의 정체를 알고 한 말이 아니냐며 추리를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의 예상대로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