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8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전국의 워킹맘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워킹맘으로서 느낀 고민과 일상 이야기, 출산 및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다가 복귀한 사례, 가사 분담의 노하우와 경험, 경력 유지 동기 등의 내용으로 A4 5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롯데는 우수작을 선정해 대상 1명에 300만원, 금상 2명에 200만원, 은상 3명에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공모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20명에게 롯데푸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작에 선정된 6편은 워킹맘을 위한 자기개발서에 게재된다. 자기개발서는 롯데가 지난해 8월 그룹 내 육아휴직자들을 위해 발간한 가이드북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의 후속작으로 오는 10월 출간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룹 내 직원만이 아니라 전국의 워킹맘이 참고할 수 있도록 시중도서로 출간되며 서적의 인세 수익금 전액은 싱글맘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책에는 예비 워킹맘들의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위탁육아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등 다양한 정보와 유명 인사들의 노하우가 함께 수록된다.

응모는 전자메일(dreamingmom@lotte.net)을 통해 진행되며, 당선 결과는 오는 8월20일 롯데그룹 공식홈페이지(www.lotte.co.kr)를 통해 공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상담문의처(02-2670-6196)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인력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간부 및 임원 비율도 점차 늘리고 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를 목표로 한다. 육아휴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직장 어린이집을 늘려가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영민 롯데 인재개발원 상무는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남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2025년 한국의 GDP는 6%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분석이 있듯이 여성 인재의 경력 단절 방지는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이슈”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인력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수기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