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정체가 남자로 밝혀졌다. 2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가수 백청강의 인상적인 복귀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하는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의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맞대결을 벌였다.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고,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특히 도장신부는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하다 절절하게 감성을 표현해 눈을 끌었다. 하지만 도장신부가 74대 25로 패했고 결국 가면을 벗게 됐다.

그러나 놀랍게도 도장신부는 여성이 아닌 건장한 청년 백청강이었다.

김구라는 "성별을 바꾸는 게 어디있냐"고 말했고, 지상렬은 "홍석천 나오더니 이번엔 백청강이다"며 경악했다.

백청강은 "몸이 좋지 않아 2년을 쉬었고 이제 괜찮아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