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선진국 수준의 지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 법안이 속속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27일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 등 10명에 의해 발의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건축법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을 현재 3층 이상 건축물에서 모든 건축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일부 증축할 경우에는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보강할 것과 건축물의 용도, 규모 및 설계구조의 중요도에 따라 내진 등급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이를 건축물 대장에 기재해 공표할 것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향후 신축하는 모든 건축물의 특수모멘트골조, 중간모멘트골조, 특수중심가새골조, 편심가새골조, 좌굴방지가새골조 및 특수강판벽에서는 내진성이 뛰어난 강재인 SN 및 SHN강 또는 TMCP강을 사용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현재 SHN400과 SHN490을 생산, 공급 중이다. 5년여 연구 끝에 내진 성능이 한층 강화된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SHN520, SHN570)과 초고장력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SHN강재’는 현대제철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으로 내진 성능 강화 H형강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미국의 건축 고조용 압연 H형강(ASTM A992) 규정에서 기계적 성질을 강화한 것이다. 지난 2005년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SHN490) 개발을 시작으로 한발 더 나아가 2009년 하반기 SHN520, SHN570강종을 개발했으며 한국기술표준(KS)에 등재했다. 현대제철은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향후 건축되는 각종 구조물에 내진용 강재를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 C&C, 통합 솔루션으로 최적의 모바일 환경 구축
SK C&C는 자사가 직접 개발한 MEAP(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솔루션인 NEXCORE Mobile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위한 그룹웨어, 영업지원 솔루션, 모바일 뱅킹 및 기타 금융 특화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향후 국내외 주요 벤더들과 UC&C(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영업), BI, CRM 분야 솔루션 사업 제휴를 추진해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NEXCORE Mobile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실행환경 구현 및 시스템 개발, 서비스 인에이블링을 위한 상용 통합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솔루션으로 SK C&C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이다.

4월에 선보일 버전 3.5는 QR코드, 공인인증서, in-app 결제지원, SNS 연동을 추가해 컨슈머 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단말기 관리(MDM) 기능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 Windows Phone 7 과 구글 TV 지원용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정 운영체제를 대상으로 서비스 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 선택에 제약이 있으며 복수 운영체제에 적용하기 위해 각각 개발할 경우 막대한 비용부담의 우려가 있다. NEXCORE Mobile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장에 출시된 모든 운영체제를 포괄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단말기 기종에 관계없이 한 번의 앱 개발로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AL 서울 클럽 ‘영 스칼’ 회원 모집
민간 관광 기구인 국제 SKAL 서울 클럽(www.skalseoul.org)은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영 스칼(Young SKAL)’ 회원을 모집한다. 영 스칼이란 30세 미만의 젊은 관광업계 인재들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광업계 공동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영 스칼 회원이 되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국제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세에서 29세까지 관광 관련학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나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연회비는 10만 원이다.

진 카이드너 SKAL 서울 클럽 부회장은 “2012년 스칼 세계총회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됨에 따라 전 세계 관광업계 리더들의 이목이 스칼 서울 클럽에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1934년에 설립되어 7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SKAL 클럽은 전 세계 관광산업을 이끌어 가는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현재 90여 개국 500개의 클럽에 2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게르마로라’ 출시기념 가수 및 모델 오디션
기능성 화장품 전문쇼핑몰 스킨스페시알은 일본 메가히트 코스메틱 시리즈 중 첫 번째 상품으로 ‘게르마로라’를 출시하고, 론칭 기념으로 총상금 3천만 원 규모의 가수 및 모델 오디션을 6월19일까지 개최한다.

‘게르마로라’는 일본에서 1500만 개이상 팔린 빅히트 상품으로서 게르마늄성분 99.999%를 함유한 특수 볼을 통해 3-4분의 사용만으로도 피부를 탱탱하게 하며, 강력한 주름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또 휴대용 피부 미용소품으로 피부 부작용이 전혀 없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의 바(BAR) 타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42년 연구한 신개념 발효유 ‘R&B’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대장 건강 기능성에 초점을 둔 ‘R&B (알엔비)’를 출시했다. R&B는 숙변을 돕는 기능 위주로 출시된 기존 발효유를 뛰어넘어 대장 건강의 기능성을 차별화했다. R&B 제품은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며, ‘R&B 밸런스’ 1종(과일혼합맛)과 ‘R&B 리듬’ 3종(사과, 포도, 블루베리맛)으로 출시됐다. 대장의 상태에 따라 R(리듬) 타입과 B(밸런스) 타입 등의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농지연금 가입자 500명 돌파
올해 처음 도입된 농지연금이 사업시행 80일 만에 가입자 500명을 돌파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23일, 전남 나주시에 거주하는 이재문(78)·남점례(73)씨 부부가 500번째로 농지연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씨 부부는 약 4206㎡의 농지를 담보로 종신형에 가입함으로써 매월 40만 6천 원의 연금을 평생 동안 받게 된다. 40년 동안 농사일을 하면서 3남 2녀의 자녀를 둔 이씨 부부는 “자녀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위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나주지사에서 김영성 이사가 10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숫자로 보는 경제 포커스

98국내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전국 209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2011년 3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하락폭은 2008년 10월의 8포인트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11000000팬택이 지난 2007년 3분기 기업 구조개선 작업 개시 이후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1100만 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쳤다. 지난해 매출액 2조775억 원과 영업이익 84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스마트폰은 100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2200000000000포스코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까지 파이넥스, 선재, 스테인리스 제강공장을 증설하는데 총 2조2000억 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3개 사업이 올해 착공에 들어가면 연인원 125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백가혜 기자 lit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