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했다. 그런데 여전히 매매·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6일 이번 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 올랐다. 도봉구와 서대문구는 지역 내에서 비교적 매매가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상승지역은 도봉구(0.10%), 서대문구(0.09%), 광진구(0.08%), 강남구(0.04%), 강서구(0.03%) 등이다.

전세시장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16%), 서대문구(0.15%), 강서구(0.09%), 용산구(0.09%), 종로구(0.08%) 등이 올랐고 서초구(-0.07%)는 하락했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3%,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4%, 인천 0.01%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시흥시(0.07%), 김포시(0.06%), 부천시(0.06%), 고양시(0.04%), 의왕시(0.03%) 등에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2%), 분당(0.03%), 중동(0.01%)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산본(-0.07%)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이천시(0.11%), 부천시(0.10%), 고양시(0.09%), 과천시(0.08%), 시흥시(0.07%)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산본(0.06%), 중동(0.06%), 평촌(0.06%), 분당(0.01%)에서 전세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