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 성형외과 강원경 원장

“가는 세월 그 누구 가 막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잡을 수가 있~나요.”

중•장년 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 콧노래로 불러보았을 법한 유행 가요 ‘세월’이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다. ‘기대 수명 80세 시대’를 넘어 100세를 꿈꾸는 지금, 환갑을 지난 분들을 ‘노인’이라고 부르기에도 뭔가 적절치 않는 표현인 것 같다. 특히 예전 보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활발하게 사회 생활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영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들이 점점 더 늘어 나고 있다. 국내에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이 뿌리 내린 지 도 10년. 나이 들수록 더  활력있게 보이고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노령화 시대의 새로운 트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외형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노화에 따른 여러 가지 모습의 변화이다. 특히 눈 주변은 얼굴에서도 가장 빠르게 변화가 나타난다. 눈은 떠 있을 동안 쉴새 없이 깜빡이고 움직이므로 잔주름이 잘 생기게 되고 중력으로 인한 피부 처짐 현상도 빠르게 나타나서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이 된다. 이 때는 주름을 완화하는 여러 시술들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눈은 실제 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게도 하고 적게 보이게도 한다. 개구리 눈 또는 눈밑 주머니라는 별칭을 가진 불룩한 눈 밑 지방에 더해 그 주변이 그늘져 보이는 다크서클(Dark circle)까지 생기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아 보이게 된다.

특히 늘어진 피부가 많고 지방 처짐이 심한 40~50대 이상의 경우라면 하안검 성형(눈밑주름제거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속눈썹 바로 밑 절개를 통하여 불거진 지방을 재배치하고 늘어난 피부를 절제하여 눈꺼풀의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수술로써, 비교적 다른 성형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월등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단순히 눈 밑의 불룩한 부분만을 평평하게 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랫 눈꺼풀 밑에 위치하고 있는 뺨까지도 고려하여 이 부분이 동시에 개선되는 수술법을 적용하여야만이 보다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고 그 효과도 오래 지속된다.

노화가 심할 경우 탄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 아예 눈꺼풀 피부가 처져 내려오기도 한다. 이때는 눈썹 아래 위를 절개하는 '상안검 거상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눈썹 바로 밑을 절개하여 처진 만큼의 피부와 근육, 조직을 잘라낸다. 수술 방법이 간단하고 회복기간도 다른 수술에 비해 길지 않다. 때로는 상안검 눈꺼풀 자체의 피부를 절제하면서 환자가 원하는 크기에 맞추어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상안검성형술이 필요하기도하다.

상안검 거상술은 수술 받고 난 후에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아 사회생활이나 일상 생활로 복귀가 빠르고 예전의 젊었을 때 눈매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작든 크든 원래 자기 쌍꺼풀이 있는 환자에겐 더욱 좋은 수술 방법이 될 수 있다.

강남에서만 27년간 성형수술만을 집도하고 있는 주름제거 병원 강원경 성형외과의 강원경 원장은 "윗눈꺼풀 수술인 상안검성형과 눈밑주름제거 수술인 하안검성형은 각각 위 아래 눈꺼풀 부위의 주름과 처짐을 개선시켜 수술 후 젊고 활기찬 인상을 가져다 주지만, 눈의 경우 눈동자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피부 처짐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고,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환자의 노화 정도나 피부상태 등을 수술 전에 정확하게 검사하고 체크하고 수술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상하안검 수술은 미적으로 처진 눈의 개선은 물론 기능적으로는 좁아진 시야까지 동시에 개선될 수 있는 한편 처진 뺨의 개선으로 젊어지는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밝고 신선한 외모로 변화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된 모습의 결과를 환자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확실히 느낄 수 있어, 활력과 자신감을 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