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야구르트

본격 여름 시즌이 다가오며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건강식 선호와 맞물린다. 저칼로리 식단과 더불어 건강 발효유인 요구르트도 무 지방, 저당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발효유는 제조 과정에서 신맛이 생기기 때문에 당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을 유지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벌꿀 등으로 만든 천연당을 개발해 당은 낮추고 맛은 그대로인 제품으로 웰빙족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이들을 겨냥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야구르트의 저당 제품 누계판매액은 2000억원을 돌파하며 판매 호조를 이뤘다.

날씬한 야구르트 ‘야구르트 라이트’는 기존 ‘야쿠르트 400’에 비해 당 함량은 50%, 칼로리는 20% 이상 줄여 1.5배나 높은 판매 성과를 올렸다.

또 다른 발효유 ‘세븐 허니’는 설탕 대신 국내산 벌꿀을 넣어 당 함량은 24%, 열량은 7% 줄여 기존 제품 대비 9.2%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더불어 ‘에이스 라이트’는 기존 제품 대비 3.9배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 역시 기존 제품 대비 약 11%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연구부터 개발까지 모두 저당으로 기획한 ‘얼려먹는 세븐’, ‘메치니코프’도 등장했다. 지난해 8월 음료업계 최초로 ‘당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 한국야쿠르트는 지금까지 10종 19가지 저당 제품을 출시했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발효유 저당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저당’은 이미 식음료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 선도 기업으로서 보다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