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청담한의원 김용진 대표원장

백화점 안내원으로 근무 중인 한 씨(27)는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치명적인 냄새를 풍기는 여성이다. 바로 양치를 해도, 시도 때도 없이 가글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를 가지고 있었던 것. 직업 특성상 종일 고객을 맞이할 때마다 자신의 입냄새가 신경 쓰여 여간 괴로운 상태가 아니었다. 실제로 일부 손님들은 한 씨가 입을 열자 코를 막으로 인상을 찌푸린 적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을 할 때는 물론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게 된 한 씨. 최근에는 진지하게 일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입냄새, 즉 구취가 심한 사람과는 대화를 오래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구취가 나는 사람의 근처에 있는 것마저 곤욕스러울 수 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인상에 외모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입냄새. 그런데 이러한 입 냄새의 원인이 구강뿐만 아니라 우리 몸 깊숙한 곳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분당 청담한의원 김용진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이 호흡기 질환 및 위장질환을 겪으면서 구취를 갖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지독한 냄새를 우리 몸이 보내는 건강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고 원인을 해소함으로써 구취치료는 물론 건강 유지에도 적극적일 필요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치아에 문제없다면? 입냄새의 원인 질환 찾아 정확한 치료해야

만약 입냄새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진료를 받았음에도 불구 해결되지 않았다면, 한방 구취치료가 적합할 가능성이 높다. 분당 청담한의원에서는 구취 치료를 위해 몸속의 원인을 찾아보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담한의원 홍시갑 원장의 말에 따르면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진단과정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 다양한 위장질환, 편도결석, 비염 등의 다양한 원인 중 어떤 질환이 나타나고 있는지 밝혀낸다면 입냄새 제거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홍 원장은 “설문지 작성과 구취 측정기를 통한 구취 측정, 스트레스 검사와 자율신경 검사, 몸의 한열 상태를 보는 체열진단, 그리고 혀의 상태를 파악하는 설진법을 통해 구취가 어떤 장기의 이상으로 발생된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확실한 원인분석 후 치료는 각각의 원인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한데, 청담한의원의 누적된 임상 경험을 통해 체질과 원인에 따라 분류돼 있는 맞춤 한약 처방은 위장의 열을 풀어주고 몸의 신진대사를 바르게 해줌으로써 소화 불량과 더부룩함을 점차적으로 줄여줌과 동시에 구취의 증상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한방치료는 구취치료한약 외에도 가글액을 대체할 수 있는 산제, 약침 등이 사용된다. 특히 산제는 환자들로부터 시중의 가글액 이상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입냄새 치료약이다.

김용진 대표원장은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코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대사장애 등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한다면 구취의 원인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며 “입냄새는 단순히 냄새가 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환자의 사회생활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요소이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냄새 예방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 후 입안 헹구기 ✓양치질 시 꼼꼼히 혀 닦기 ✓금연 및 커피 줄이기 ✓스트레스 덜 받기 ✓수분 섭취하기 ✓섬유질 음식 섭취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