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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사진 오른쪽)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오는 6월 정책회의에서 미 금리 인상안에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마켓와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레이너드는 즉각적인 금리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달러 강세, 해외 수요 감소, 그리고 중국 임금률 등이 미국 경제 회복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저해하는 요인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올해 부진한 성적의 소비자 지출을 토대로 볼 때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며 "노동시장이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찾은 후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가지 조건(노동시장의 성장과 인플레이션 안정화)만 갖춰진다면 올해 말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 "WHO, '한국 메르스' 전염 확산 전망"
-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망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
- 메르스는 2012년 처음 발견된 이후 431명이 사망해 치사율 37%를 기록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최소 1154건의 감염 사례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 USA투데이는 한국 보건 당국이 기침을 통해 메르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680명을 격리 조치했다면서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비교적 상세히 보도해

[미국]

■ "미 밀레니엄 세대 61%, 정치 뉴스 접촉 통로 SNS"
-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가 정치나 공공분야 뉴스를 TV 방송이나 신문이 아닌 SNS를 통해 접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 최근 미국 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1981~1996년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의 61%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공공 분야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고 CNN 등이 지난 1일 전해
- 이는 주로 지역 TV 방송을 이용해 해당 분야의 정보를 얻는 사람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1946~1964년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와는 대조적
- 베이비붐 세대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분야 뉴스를 접하지만 '그렇다'고 응답하는 사람은 전체의 37%에 불과

[중국]

■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440여 명 사망 추정
- 중국 후베이(湖北)성 양쯔강에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대다수 탑승자가 실종 상태인 가운데 약 4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 중국 교통운수부는 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 침몰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에는 총 456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 생존자는 14명이며 시신 14구를 찾았고, 429명은 실종된 상태
- CCTV는 3일 9시30분 기준 생존자는 14명이며 시신 14구를 찾았고, 428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

[일본]

■ 아베, 日기업 총수들에 "투자 하려면 지금 하라"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지난 2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총회에서 일본 기업 총수들에게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대담한 투자를 단행할 때다"라며 적극적인 국내투자를 호소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해
-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의 실현을 위해서는 민간투자의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해
- 일본 대기업 경영진 약 470명이 참석한 게이단렌 총회에서,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의 전략인 금융 완화와 암반 규제(덩어리규제) 개혁 등으로 민간 기업의 수익이 과거 최대 수준이 됐으며, 유효구인배율이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아베노믹스의 실적을 강조해

[이란]

■ 이란, 시리아 정부 지지 재확인
- 이란이 4년 간 정치 분열과 무력충돌의 온상이 된 시리아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해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지하드 알라함 시리아 국회의장을 만나 "이란은 테러와 극단주의에 맞서는 시리아와 함께 하는 정책을 늦추지 않고 확고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란 정부와 국민은 끝까지 시리아 정부 편에 서겠다"고 약속
- 이란은 중동에서 4년 전부터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 타도를 목표로 벌어진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의 정부를 꾸준하게 지지한 동맹국
- 로하니 대통령은 “테러 음모가 계획될 때부터 이란은 시리아에 대한 도덕적, 인도주의적 약속을 잊지 않았고 시리아 정부와 국민을 지지하고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