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가 7년의 계약 기간을 마치고 다시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과 재계약을 맺었다.

3일 로엔은 "아이유와 재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앞으로 3년간 로엔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재계약에서 주목할 점은 아이유가 추가 계약금 없이 재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앞서 아이유가 오는 9월 계약 만료를 앞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요계에서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미 톱스타로 성장한 아이유기에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할 경우 상당한 계약금을 받을 수도 있었을 상황.

그러나 아이유는 로엔과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금 없는 재계약을 맺음으로써 의리를 과시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초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로엔에 머무르게 됐다.
 
로엔 측은 "계약 이후에도 아이유가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로엔이 처음 선보인 가수로 '좋은 날' 등을 히트시키며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