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3, 4월 모의고사 이후 강남권의 고3 학부모를 중심으로 미국 명문대 국제전형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명문대인 퍼듀대학교 칼루멧 부총장이 한국을 방문, 서울지역 고교 진학부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미국대학교 국제전형으로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고3학생들이 다같이 열심히 하는 상황 속에서 수능등급을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강남 지역의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런 추세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발 빠른 학부모들은 과거처럼 수능 점수에 대한 뻔한 결과를 기대하거나 기다리기보다, 국가와 대학이 요구하는 입학조건에 대해 남들보다 미리 준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해외대학 국제전형에서는 국내 수능이나 내신성적은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대신 TOEFL이나 IELTES같은 영어 성적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권형준 입학사정관은 “예년과 달리 국제전형을 일찍 준비하는 학생이 많이 늘어났다. 이는 3월과 4월 모의고사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6월 모평을 앞두고 국제전형의 문을 두드리는 강남 학생의 수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대학입학까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어떤 선택이 현명한 것인지, 강남지역의 학부형들이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밝혔다.  

퍼듀대학교는 1869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인디애나주의 주립대학으로, 전미랭킹 50위권의 명문 주립대학교로 6개의 캠퍼스에 6만 8000여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다. 또한 공과대학은 전국 8위, 경영대학은 19위로 평가되고 있다. 닐 암스트롱을 포함한 수많은 우주인과, 에드워드 퍼셀을 포함한 수많은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였고, UPS나 텍사스인스트루먼츠등 많은 대기업의 C. E. O들을 배출하였다.  

미국 퍼듀대학교 칼루멧(PUC)과 발도스타주립대(VSU) 한국 입학처는 이번 2016년도 국제특별전형 7기 학생 입학설명회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vsunk.org)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