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메르스 접촉자 확산, 휴교령 및 대책 발표

메르스 사망환자가 2명, 확진 환자가 25명, 격리 조치 대상이 7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여파가 거세다.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 인근인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가 2일 예방 차원에서 4일간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충북 청주시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충주 소재 5개 초교가 3일부터 휴교에 들어간다.

한편 복지부는 메르스대책본부를 복지부 장관 총괄로 격상하고 2일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50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원칙적으로 시설 격리를 유도하고, 폐렴,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 메르스 의심환자는 전수조사해 메르스 위험요소를 찾아낼 계획이다. 다만 메르스 발병 병원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 삼성 이건희 회장 병실 모습 포착, 누워서 재활치료 중

▲ 출처 = 더팩트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병상투혼 모습이 공개됐다.

2일 더팩트는 이건희(73)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20층 VIP실에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인공호흡기나 외부 의료 장치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비교적 건재한 모습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회장의 현재 상태는 신체는 건강하나 인지 기능이 아직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TV를 통해 야구, 영화를 시청하며,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이 회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의 위독설, 사망설 등 많은 루머가 떠돌았다. 그때마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이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지만 루머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대기업 고위직 관계자는 이번 더팩트의 보도로 이 회장의 사망설 등을 일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3. '유재석 종편 출연' 지상파 3사 이어 전 방송 섭렵할 기세

‘국민 MC’로 사랑 받는 유재석이 종편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이 맡은 신규 프로그램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8월 JTBC에서 방영 예정이다.

지상파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유재석이 JTBC의 방송에 진출하는 것은 오랜 인연인 윤현준 PD와의 의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현준 PD는 유재석과 과거 KBS '해피투게더-쟁반 노래방' 시절부터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함께해 온 사이로, 현재는 JTBC에서 인기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크라임씬2'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현재 현재 MBC '무한도전', KBS 2 '해피투게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등에 출연 중이다. JTBC 프로그램의 MC까지 꿰차게 된다면 4개의 주요 방송사를 모두 섭렵하는 셈이 된다.
 

4. 태양-민효린 열애 인정, 2년 된 연상연하 커플

빅뱅의 태양(27)과 배우 민효린(29)이 열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양과 민효린은 이미 2년째 교제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연하남과 연상녀의 만남이기도 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잘 아는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사귄다는 사실은 아이돌 가수들 사이에 잘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또한 "둘이 꽤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거나, "햇수로 2년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이 성격과 외모 모두 잘 어울린다"는 주변 아이돌 가수들의 증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태양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에서 이별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등장, 강렬한 키스신과 베드신을 연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5. 양쯔강 여객선 침몰사고, 아직도 400여명 실종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관광객 458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일(현지시간) 오후 9시 28분경 중국 후베이성의 양쯔강에서 458여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東邦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배가 전복된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배에는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승무원 47명 등이 타고 있었고, 승객은 대부분 50~80대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약 20시간이 지난 2일 오후까지 사고 현장에서 구출된 승객은 2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직접 구조작업을 지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사고 지점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직 400여명이 실종 상태이기 때문에 구조가 늦어진다면 동아시아 최악의 수상사고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BBC와 뉴욕 타임즈 등 외신은 "이번 사고는 지난해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고 이후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최악의 수상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6. 빅뱅 '뱅뱅뱅' 역시 음원차트 올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또 다시 차트를 휩쓸었다.

그룹 빅뱅은 1일 밤 12시 6월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공개했다.

‘뱅뱅뱅’은 공개 한 시간 만에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등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빅뱅의 차트점령에 리더 지드래곤은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어머어머 굿밤’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빅뱅의 6월 신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에 이어 지난 5월에 발표한 ‘루저’와 ‘베베’가 나란히 음원차트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