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 대전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 우즈오토 코리아 우마로프 오타벡 부사장. 출처=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는 2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산하 미래융복합육성위원회, 우즈오토코리아, 대전 선병원과 삼각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병원 설립 토탈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멘스와 우즈오토 코리아, 대전 선병원은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우즈오토의 직원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센터 건립을 위한 병원 설계부터 주요 의료장비 선정 및 관리, 의료진과 간호인력의 교육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즈오토는 우즈베키스탄 최대의 국영 자동차 제조사로 2만명에 달하는 직원이 연 25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첫 해외 공식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해 방한하기도 했다.

선병원은 지난 1966년 20병상의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해 현재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 병원을 통합해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11개 전문센터와 39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1일 외래환자 3000명, 해외환자 연 5000명 이상이 찾는 의료 지방화의 성공사례이자 국제적인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지멘스 헬스케어는 지난 1984년 국내에 진출해 138년간의 선진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세계시장에 수출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