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최진실의 아들 환희와 딸 준희가 둘 다 연예계를 꿈꾼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최진실 대신 손자 환희와 준희를 키우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여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환희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환희는 "할머니가 방학 때도 못 놀게 하고 공부를 시켰다"고 밝혔다. 

정 여사는 "좋은 선생님들을 다 섭외해서 열심히 시켰다. 엄마가 없으니까 더 잘돼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국제중에 입학해 고강도의 공부를 하면서도 환희는 연예인의 꿈을 놓지 않고 있었다. 환희는 "할머니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라고 하시지만, 난 방송 쪽에서 일을 하고 싶다"며 연예인을 꿈꾼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편 환희의 동생 준희도 "사실 예전에는 걸그룹을 꿈꿨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이어 "걸그룹이 되고 싶었는데 알 걸 많이 알아서 포기하게 됐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너무 무섭다"라며 "지금은 어리니까 이 정도인데 나중에 크면 얼마나 더 심하겠나?"라고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환희는 "지금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 싱어송라이터를 꿈꾼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