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 중이던 한 메르스 의심환자가 1일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최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고 이후 유사한 증세를 앓아왔다.

다만 메르스 확진환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복수의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에게 질의한 바에 따르면 "(사망환자는) 확진 환자가 아니라 의심환자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과 사망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환자의 사인이 메르스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