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380.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6월부터 해당국 정부 인가 조건으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항공과 유럽 및 북아프리카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현재 인천~파리 구간 공동운항사인 에어프랑스와 공동운항을 확대한다.

파리를 기점으로 에어프랑스가 운항하는 2개의 프랑스 국내선(파리~리옹‧툴루즈)과 8개의 국제선(파리~바르셀로나‧마드리드‧제네바‧베를린‧뒤셀도르프‧뮌헨‧슈투트가르트‧카사블랑카)으로 공동운항이 확대된다. 기존에 공동운항 중이던 파리~니스, 파리~마르세유 구간은 운항 횟수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어난다.

알이탈리아항공과의 공동운항도 더욱 강화한다. 현재 알이탈리아항공과 공동운항중인 인천~로마 노선에 알이탈리아항공이 오는 4일부터 신규 취항함에 따라 인천~로마 노선이 주 6회로 늘어나게 된다.

더불어, 알이탈리아항공이 로마를 기점으로 운항중인 3개 이탈리아 국내선(로마~밀라노‧베니스‧볼로냐)과 7개의 국제선(로마~아테네‧바르셀로나‧마드리드‧뮌헨‧부다페스트‧카이로‧카사블랑카)도 새롭게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의 인천~파리 및 인천~로마 노선을 거쳐 유럽의 주요 도시로 이동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연결편 예약과 발권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한 전세계 총 33개 항공사와 모두 198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진행 중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공동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