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인텔

인텔의 컴퓨틱 스틱이 다음달 2일과 8일 G마켓과 옥션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한발 앞서 출시된 비슷한 기기인 대우루컴즈의 스틱PC가 발매 하루만에 1천대 전량이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인텔 컴퓨터 스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CES에서 공개된 인텔 컴퓨틱 스틱은 HDMI가 있는 기기라면 모두 연결이 가능한 세컨드 PC의 개념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연결성이 강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윈도8.1이 설치됐으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735F가 삽입되어 있다. 2GB DDR3L 메모리, 32GB eMMC 저장공간을 지원하며 확장단자는 USB 2.0 1개가 있다. 용량확장을 원하면 마이크로SD카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인터넷은 802.11 BGN 규격의 와이파이로 연결한다.

인텔 컴퓨틱 스틱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 경험을 보장받으며, 휴대성과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양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며 간단한 작업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PC시장의 발전방향, 특히 데스크톱의 미래가 초미의 화두인 상태에서 스틱형 PC가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는 상태다.

하반기 인텔 6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윈도10 등이 나오면 스틱 PC를 지원하는 기능들도 다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을 보유한 이베이 코리아에 따르면 각 사이트 별 선착순으로 인텔 컴퓨틱 스틱 구매자 1천명에게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공식 대리점 이트론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며 정식 AS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