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페이스북 개발자 회의 당시 공개된 페이스북 메신저 송금 서비스가 미국 뉴욕과 그 주변 도시를 기점으로 시범운영된다. 3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페이스북 메신저의 발전상황을 진단했다.

페이스북 메신저 송금 서비스는 ‘간편함’이 포인트다. 마치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버튼 몇 개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메신저 대화창에서 하이퍼링크로 송금절차를 지원하며 그룹대화방에서도 같은 기능이 제공된다.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ID만 생성하면 끝이다. 은행계좌의 연결도 필요없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메신저의 기능을 확장시켜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하려는 정지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해 B2B 사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