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6월중 미국에서 자사의 주력인 첨단 OLED 기술과 LCD기술을 전격적으로 공개하며 그 경쟁력을 뽐낼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31일 6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5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LCD와 OLED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ID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명의 교수, 업계 종사자, 연구자 등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의 18인치 플렉시블 OLED 핵심 기술, UHD 해상도의 초대형 OLED TV를 실현한 신개념 OLED 기술, 대형 LCD에서의 AIT기술 등 3편의 공식 초청 논문을 포함해 OLED 관련 6편, LCD관련 9편 등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할 전망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LG디스플레이 인사들의 기술력 및 화두가.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2일 '디스플레이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윤종근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세계최초 18인치 플렉시블 OLED의 핵심 기술'을 주제로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공정기술과 패널 특성 등에 대해 소개한다.

신홍재 LG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은 'UHD해상도의 초대형 OLED TV를 실현한 신개념 OLED 기술'이란 논문으로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밝힌다.

김철세 LG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은 '대형 LCD에서의 AIT기술'이라는 주제로 AIT기술이 5인치대의 스마트폰용 소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15인치급의 대형 디스플레이에까지 적용된 사례를 발표한다.